카톡엔 ‘카스’ 틱톡엔?…‘구름’ 앱 출시

일반입력 :2012/06/04 10:49

정현정 기자

틱톡이 모바일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별도 출시하고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와 전면 경쟁에 나선다.

모바일 메신저 틱톡을 운영하는 매드스마트(대표 김창하)는 관심사 기반의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름은 그 동안 틱톡 메신저에 탑재돼 골수 이용자층을 보유했던 모바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매드스마트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를 별도의 독립 애플리케이션을 분리해 출시했다.

과거의 웹 중심 블로그들이 주로 깊이 있고 긴 분량의 정보를 다뤘다면 구름은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자신의 관심사와 일상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고 빠르게 블로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다른 사람의 구름을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이모티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감을 표현할 수 있도록 모바일 SNS의 특징을 극대화했다.

매드스마트는 이번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함께 작성된 포스트 글의 양과 질, 이용자 반응 등을 토대로 해당 분야의 전문가임을 인증하는 ‘구루’ 제도를 도입해 누구나 자신이 자신 있는 전문 분야에서 도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름 애플리케이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분야에서 100인의 구루를 모집하고 뉴아이패드 등 다운로드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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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하 매드스마트 대표는 “구름은 누구나 자신의 일상과 관심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공유할 수 있는 모바일 블로깅 서비스이자 검색을 통해 타인의 블로그에 실시간으로 관심을 표현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K플래닛 T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구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안드로이드용 구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으면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은 이달 중순경 서비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