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서버2012 최종 공개 "한국어OK"

일반입력 :2012/06/01 14:56    수정: 2012/06/01 16:36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PC용 운영체제(OS)를 내놓으면서 기업내 관리자를 위한 서버용 OS 최종 평가판(RC)도 조용히 공개했다.

MS는 31일(현지시각) 공식사이트를 통해 전문가들에게 윈도서버2012 RC 버전을 내려받을 수 있다고 알리며 이를 통해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운영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윈도서버2012 RC 버전은 윈도8 릴리즈프리뷰(RP)와 마찬가지로 정식 출시를 앞둔 마지막 시험판으로 이해된다. 가상화를 넘어선 시스템 경험과 단일 환경에 여러 서버의 성능을 제공하고 어느 클라우드 인프라에서든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접근할 수 있다고 MS는 강조한다.

우리나라 사용자들도 한국어로 된 안내 페이지(http://technet.microsoft.com/ko-KR/evalcenter/hh670538.aspx?ocid=&wt.mc_id=TEC_108_1_33)에서 설치용 ISO 이미지와 가상머신이미지(VHD)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다.

윈도서버2012 RC는 한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브라질 포르투갈어, 스웨덴어, 터키어, 이탈리아어, 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중국어 간체와 번체를 지원한다. 다만 VHD 파일에 들어간 버전은 영어판으로만 쓸 수 있다. 다른 지원 언어를 쓰려면 ISO 이미지를 내려받아 직접 설치해야 한다.

MS는 일부 설명 문구에 아직 제품 코드명 '윈도서버8'을 그대로 사용중이다. 윈도서버2012 RC버전을 공개한 사이트 소개에 따르면 윈도서버8에서는 기업과 호스팅 공급자에게 클라우드에 최적화돼있고 다중 테넌트를 인식하는 확장 가능한 동적 인프라를 제공한다며 윈도서버8은 구내 전체를 안전하게 연결하고 IT 전문가가 비즈니스 요구 사항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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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와 더불어 개발자들을 위한 비주얼스튜디오2012(코드명 VS11) RC 버전도 배포한다. 비주얼스튜디오2012 버전은 윈도8, 윈도서버2012 OS와 함께 MS가 야심차게 개발중인 소프트웨어 통합개발환경(IDE)이다.

비주얼스튜디오2012는 윈도8 메트로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위한 웹기술과 인터넷용 앱개발 시나리오부터 대규모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윈도서버2012용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까지 대응 가능한 기술을 제공한다. 또 서버 인프라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윈도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간 구분없이 돌릴 수 있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수명주기 관리를 최적화하는 협업 플랫폼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윈도애저 퍼블릭 클라우드는 국내서도 오는 11일 공식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