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 SNS분석도구 '래디안6' 한국 진출

일반입력 :2012/05/31 12:07

세일즈포스닷컴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 서비스인 래디안6가 한국에 진출한다.

SM2네트웍스(대표 김영도)는 세일즈포스닷컴의 래디안6 국내 서비스를 6월1일부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래디안6는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나 유튜브, 링크드인 등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매일 나오는 사용자 간 대화 1억5천건 이상의 소스를 수집하는 기술을 보유했다. 포춘 100대 기업 50% 이상이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북미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

소셜분석은 매출증대, 홍보효과, 트렌드 분석, IMC지원, 평판 관리, CRM 등에서 최근 주목받는 분야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작년 3월 래디안6를 인수했으며, 이를 자사의 CRM 제품과 연동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래디안6는 수집된 데이터에서 통찰력과 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여러 기능을 제공한다. 주요 기능은 ▲위젯 분석툴 ▲엑셀 애드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연동 ▲워크플로 기능 등이다. 키워드 분석 시 단어 대신 구문 분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세일즈포스 CRM과 연동해 소셜미디어 상에서 추출된 특정 멘션에 자동화된 CRM 처리를 실현한다.

SM2네트웍스는 국내 유일 리셀러로서 한국 기업들에게 고객 기술지원과 사전교육 및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격산정 체계는 키워드를 주고 돌아온 결과값의 건수에 따라 가격 매긴다. 일종의 종량제로 키워드 건수는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약정한 결과값 건수 외에 추가로 사용할 경우 그에 따른 별도 요금을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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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백기 SM2네트웍스 부사장은 기존 소셜 분석툴의 한계점을 지적했다. 특정 미디어만 분석하고, 추출된 데이터의 양만 많고 질적인 정제가 부족하며, 위기관리 측면에서 실시간 분석을 제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언어와 미디어, 서드 파티 솔루션 통합에서 한계를 갖는다고 그는 강조했다.

김백기 부사장은 “래디안6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17개 언어와 249개 국가 및 지역을 지원한다”라며 “글로벌 비즈니스에 특히 유용하며 수집 데이터의 명확한 목적성을 갖고 도입을 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