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HDD 탈부착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출시

일반입력 :2012/05/29 10:05

델 인터내셔널 코리아(대표 피터 마스)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전원 공급 장치를 탈부착할 수 있는 타워형 워크스테이션 4종을 29일 출시했다.

델 프리시전 워크스테이션 4종은 T7600, T5600, T3600, T1650 등으로 스테레오 3D 특수효과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영화 '휴고(HUGO)'에서 독특한 건축 공간을 설계하는 데 활용됐다.

이 제품은 HDD와 전기 장치에 전력을 공급하는 배선 구조, 팬, 메모리 등의 공간이 분리돼 사후 관리와 업그레이드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우선 외부 이동식 전원 공급 장치 방식을 택해 잠금 장치를 해제하면 탈착이 가능하다. 이는 업계 최초 방식으로, 문제없이 정작동을 할 때 녹색 LED 조명이 켜지는 손잡이가 장착됐다.

T7600모델은 전면에서 HDD를 꺼낼 수 있다. HDD를 수시로 교체하는 비디오 편집 분야와 민감한 데이터를 매일 안전한 위치에 저장해야 하는 군사 및 연구기관같이 전문적인 분야를 위한 설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3.5 인치 HDD는 최대 4개, 2.5인치는 최대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이밖에 거의 모든 메모리 오류를 제거할 수 있는 RMT 기술이 적용됐다. RMT는 메모리 오류 위치를 특정하여 이 부위를 격리시키고 재부팅에 따른 덮어쓰기를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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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8개의 코어를 지원하는 인텔 제온 프로세서 E5-2600 제품군을 장착해 최대 512GB의 DDR3 메모리를 사용하며 전문가들이 작업하는 멀티스레드 워크스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

또한 3세대 PCI익스프레스 기술을 채택해 최신 그래픽 카드를 지원하며 동시 시각화 및 렌더링이나 시뮬레이션을 가능케 하는 엔비디아의 막시무스 기술을 제공한다. 그래픽카드는 AMD의 파이어프로 V7900와 엔비디아의 쿼드로 6000까지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