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무료 와이파이 효과…이용자 쑥쑥

일반입력 :2012/05/28 11:02    수정: 2012/05/28 15:58

정윤희 기자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Wi-Fi) 이용자가 급증했다. 모바일 광고를 보면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 이후부터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지난 2월 전국 8만여개의 유플러스존(U+zone)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한 이후 석 달 만에 이용자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유플러스존은 약 15초 분량의 동영상 또는 이미지 형식의 광고를 보면 LG유플러스 가입자뿐만 아니라 타사 가입자도 와이파이를 무료로 쓸 수 있는 플랫폼이다. LG유플러스는 통신 3사중 유일하게 와이파이존을 타사 가입자에게 개방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유플러스존 이용자는 일평균 100만명 이상이다. 이는 지난 2월 대비 약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매달 2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와이파이존에 접속하는 이용자가 급증하면서 15초 분량의 광고에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알리려는 광고주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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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플러스존에서는 금융, 식음료, 게임사 등 다양한 분야 약 100여개의 기업의 위치기반 광고나 할인정보를 제공한다. 유플러스존의 광고클릭률(CTR)은 15~18%대로 모바일 매체 평균 클릭률의 약 50배 수준이다.

이갑수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 담당은 “유플러스존은 광고주에게는 비용 대비 효율적인 광고매체이자 고객에게는 와이파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제공한다”며 “광고주와 이용고객 모두가 윈윈(win-win)하는 상생 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