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 한국학생 3명 수상

일반입력 :2012/05/21 12:20

인텔코리아(대표 이희성)는 인텔 및 미국 과학대중협회(SSP)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과학 경진대회인 인텔 국제과학기술경진대회(ISEF)에서 한국과학영재학교 황지민, 윤연정, 서울보성고등학교 황세현 학생 등이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과학영재학교 황지민, 윤연정 학생은 ‘Si-Ti 나노복합산화물을 이용한 클로렐라 세포의 생체 모방적 인공 포자화’로 재료 생물공학 분야에서 ‘그랜드 어워드’ 3등 상을 수상하여 상금 1천달러를 받았다.

서울보성고등학교 황세현군은 ‘P-factor 토크의 산출 및 측정과 항공기에서 요구되는 보정에 관한 연구’로 미국 시험비행조종사협회(SETP)에서 장려상을 받았으며 미국특허발명청협회 2등상을 수상했다.

올해 인텔 국제과학경진대회 최고 수상자는 췌장암을 진단하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한 미국의 잭 안드라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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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안드라카는 당뇨병 테스트지에 기반하여 혈액이나 소변으로 간단히 췌장암 초기 진단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했다. 90% 이상 정확성을 보이며 특허출원중인 이 센서는 기존 센서보다 28배 더 빠르고 28배 저렴하며 100배 이상 민감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잭은 7만5천 달러의 상금과 함께 인텔 공동창업자이자 전 회장 겸 CEO였던 고든 무어를 기념하는 고든무어상이 주어졌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은 수학, 과학 및 공학교육은 국가 성장을 견인할 필수학문이기에 많은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며 “ISEF를 통하여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자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