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 파이어 199달러 출혈 판매...속셈 있었네

일반입력 :2012/05/18 17:14    수정: 2012/05/18 17:16

이재구 기자

싼가격에 기본성능을 모두 갖춘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준 킨들파이어의 최종 노림수, 즉 비즈니스모델은 결국 엄청난 비용의 광고였다.

씨넷은 17일(현지시간) 아마존이 지난 해 4분기 출시해 아이패드를 뺨치는 선풍적 인기속에 판매된 킨들파이어 스크린 상의 건당 광고비가 60만달러(7억원)라고 보도했다. 이는 업계 일각에서 대당 199달러에 판매하면 출혈이라고 지적한 데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 가운데 하나로 해석된다.

보도는 애드에이지(Ad Age)를 인용, 아마존이 자사의 가장 인기있는 태블릿 시작 스크린상에 광고하는 아이디어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같이 높은 광고비를 책정해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애드 에이지에 따르면 아마존은 2달에 60만달러의 광고비를 받기로 하고 고객에게 킨들파이어 전면 스크린 커버광고, 그리고 아마존 ‘특별가 제공 제품’목록에도 넣어준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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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일 대행사가 100만달러를 낼 경우 아마존은 더많은 재고목록에 제품을 소개시켜주며 아마존 PR푸시 광고도 해준다는 것이다. 현재 아마존이 내놓은 킨들파이어 태블릿은 19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보도는 또 아마존이 좀더 커진 새 킨들파이어버전을 중이긴 하지만 이 광고가 새 킨들파이어에 등장할지, 또는 기존 킨들파이어 버전에 등장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