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안경형 디스플레이 3개 특허확보

일반입력 :2012/05/17 15:22

이재구 기자

구글이 美특허청으로부터 눈에 쓰는 안경형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특허 3개를 확보했다.

이 회사는 지난 달 증강현실을 기반으로 한 웨어러블 디스플레이(HUD)를 선보이면서 다양한 통신, 음악듣기,전송 등의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씨넷, 엔가젯 등은 구글이 15일(현지시간)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단말기에 대한 3개 특허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특허가 허여된 출원서 상의 그림을 보면 유튜브에 공개됐던 프로젝트 글라스 증강현실 안경과 유사해 보인다.

특허설명서에 나오는 그림에 따르면 글라스프로젝트는 실제 렌즈가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 등에 대한 특허가 모두 포함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 회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해 가을 이 웨어러블컴디스플레이단말기 관련 특허를 출원해 15일자로 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이 특허와 관련한 자세한 언급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허관련 언급내용은 데이터를 보여주고 음악을 듣을 수 있는 디스플레이디자인 등 이 발명을 통해 기대할 수 있는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구글의 비밀연구소 구글X는 지난 달 안경처럼 쓰는 웨어러블디스플레이컴퓨터인 글라스 프로젝트(Project Glass)에 따른 시제품 원형을 공개했다. 또 일부는 세르게이 브린과 빅 군도트라 등의 임원들이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구글은 사용자의 입장에서 본 글라스프로젝트 동영상에서 이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가 스마트폰처럼 친구들과 통신하고, 음악을 듣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잘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글라스프로젝트의 연구를 진행한 엔지니어가운데 한사람인 세바스찬 드룬은 당시 동영상에 드러난 초기 테스트 안경은 사진찍고 이를 유하는데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드룬은 이 안경형 웨어러블 컴퓨터로 자신의 아들의 손을 잡고 내동댕이치듯 빙빙돌리고 있는 놀라운 사진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