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美 LA에 글로벌 IDC 구축

일반입력 :2012/05/15 10:05    수정: 2012/05/15 10:12

정윤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가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의 3곳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고 해외 기업시장 공략에 나선다.

SK브로드밴드는 LA 원 월쉬어 빌딩(One wilshire Bld.)에서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과 현지 관련업체 관계자 등이 모인 가운데 글로벌 IDC 구축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해외 현지 IDC 안에 설비를 마련하고 상면(Co-location), 네트워크(Internet Access), 서버운영 대행(Server Operation) 및 유지보수(Maintenance) 등을 제공하는 글로벌 IDC 서비스 제공키로 했다.

SK브로드밴드는 먼저 한국기업 및 교민이 가장 많이 진출한 미국 서부의 LA에 3곳의 글로벌 IDC를 구축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지원하는 운용센터를 두고 고객사의 해외설비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고 서비스 장애시 신속하게 대응토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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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해외 현지 사업자와의 사업협력을 통해 IDC 서비스 외에 고객 특성 및 필요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서비스, 백업 서비스 등을 추가 개발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말까지 LA 이외 뉴욕 등에 IDC를 추가 구축하고 내년 말까지 독일, 홍콩에 IDC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근 SK브로드밴드 기업사업부문장은 “SK브로드밴드의 글로벌 IDC 서비스 진출로 국내 e-비즈 사업자들이 해외에서의 서버의 운영 및 유지보수 등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향후 국제 비즈니스 영역 다변화 및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강화를 통해 국제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