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자체 물류센터 구축...'직접 배송'

일반입력 :2012/05/14 10:03

소셜커머스 쿠팡(대표 김범석)은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한국복합물류단지 안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열고 직접 배송 서비스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쿠팡은 판매사 배송에 따른 불편함을 해결하고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류센터 구축을 통해 직접 배송을 시작하면 소비자에게는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배송을 할 수 있다. 또 파트너사에는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

약 1천평 규모의 쿠팡 물류센터는 배송센터를 비롯해 화물 취급장, 복합창고 등을 갖추고 있다. 상품 입출고 관리 및 보관, 제품 회수 등 모든 과정을 체계화해 최적화된 종합 물류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품은 거래가 시작되기 전에 물류센터에 입고되며 물류센터에 상주중인 QC(Quality control)팀이 배송전 상품 검수를 통해 결함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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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물류센터 구축 이후 발생하는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3개월간 시범 운영을 거친다는 방침이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물류센터 오픈은 단순 물류시스템 구축이 아닌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간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