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한국HP, 국산SW어플라이언스 만든다

일반입력 :2012/05/10 13:57

티맥스소프트가 자사 미들웨어를 탑재한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한국HP, DK유엔씨와 협력한다.

기업용 소프트웨어(SW)업체 티맥스소프트(대표 이종욱)는 한국HP, DK유엔씨와 국내 어플라이언스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시장 공략을 해나갈 계획을 10일 밝혔다.

이날 3사는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 신제품 ‘아이플럭스’를 선보였다.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HP의 검증된 하드웨어 장비에 티맥스소프트의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제우스(JEUS)’ 등 미들웨어를 최적화한 제품이다.

표준, 클라우드, 라이트 모델 등으로 대규모 전사 컴퓨팅 환경이든 소규모 애플리케이션 환경이든 폭넓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티맥스소프트와 한국HP가 지난해부터 양사 엔니지어들이 총 250여개 항목을 최적화한 결과 기존 제품대비 3배 성능 향상과 안정성, 고가용성, 확장성을 보장하는 어플라이언스로 묘사된다. 이들은 국내 어플라이언스 시장 공략을 위해 IT서비스 전문업체 DK유엔씨의 기술서비스를 통해 장애 예방, 발생시 신속한 복구로 가용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3사는 국내 어플라이언스 시장에 아이플럭스 브랜드를 알리고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여러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각사가 그동안 쌓아온 영업과 마케팅 노하우를 결합해 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상호 협력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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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기호 한국HP 대표는 “한국 기업은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요구에 그 어느 때보다도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HP와 티맥스소프트는 이러한 기업의 혁신을 위한 민첩성을 제공하는 한편, 더욱 간단하고, 비용 대비 효율적인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종욱 티맥스소프트 대표는 “고성능과 안정성을 원하면서 효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을 운영 및 관리하고자 한다면 이번에 선보이는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 제품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티맥스소프트와 한국HP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에 DK유엔씨의 전문 서비스 등 3사의 경쟁력을 합쳐 국내 미들웨어 어플라이언스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