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씽크프리, 노트 앱으로 영토확장

일반입력 :2012/05/08 14:07    수정: 2012/05/08 15:22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안드로이드 단말기중 펜입력을 지원하는 노트 형태의 클라우드 연동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선보인다.

회사는 손글씨와 그림뿐 아니라 사진 이미지와 녹음된 말소리 등 모바일 기기로 수집한 정보를 모두 활용해 오피스 문서로 만들고 관리할 수 있는 '씽크프리노트' 앱을 8일 소개했다.

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씽크프리노트는 ‘씽크프리 모바일’과 연결돼 사용자가 수집한 정보를 통해 오피스 문서를 만들어낸다. 이를 배포하고 협업할 수 있도록 도와 기존 오피스 제품에서 갖추진 못한 기능을 보완해주는 솔루션이다. 현재 단말 제조사들에게 공급 가능한 상태로 일반사용자를 위한 마켓 등록은 나중에 이뤄질 예정이다.

사용자는 펜 입력 기능에 특화된 모바일기기로 손글씨, 사진, 음성 등 모바일 기기로 접근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가공할 수 있다. 단말기 안에서 콘텐츠를 검색하고 오피스 문서 편집시 추가하는 방식으로 쓸 수 있다. 유명 노트 앱 '에버노트'와 연동되고 모바일 프린팅 기능으로 PC를 거치지 않고 종이 인쇄도 가능하다.

앱은 이미지, 음성 데이터 수집과 노트 열람에 최적화된 '스마트폰' 버전과 노트관리 및 편집에 알맞은 '태블릿' 버전, 2가지로 나온다. 한글과컴퓨터는 제품개발을 마치고 주요 제조사들과 앱 탑재를 위해 협의중이다. 하반기 안드로이드 마켓(구글 플레이)에 올릴 것이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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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꾸는 읽기 기능에 더불어 그 반대로 바꾸는 ‘음성인식’ 기능을 강화하고 ‘씽크프리 온라인’, 기업용 서버 솔루션과 연동되는 클라우드 기능도 늘려갈 방침이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씽크프리노트’는 모바일 기기의 특성에 맞는 ‘생산성’을 극대화하여 정보 수집과 문서 저작에 혁신적인 개념을 제시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