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박스360 2년 약정 판매, 사실로 드러나

일반입력 :2012/05/08 10:25    수정: 2012/05/08 10:26

김동현

본지에서도 다룬 X박스360 2년 약정 판매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공식 인정하고 발표했다. 이로써 북미 사용자들은 매달 15달러 비용으로 X박스360 본체는 물론 X박스 라이브 골드 계정(유료 서비스)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 미국게임스팟은 MS내부 소식통의 정보를 인용, MS가 X박스-키넥트 번들을 2년 약정으로 99달러에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용자에게 부가된 비용은 매달 15달러다.

초기 구매 금액은 99달러다. 본체 가격의 1/4 수준이다. 여기에 키넥트와 X박스 라이브 골드 계정이 매달 지원되는 형태다. 실제 수령 금액으로만 보면 약 40달러 정도 추가 비용을 내는 것이지만 할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나름 매력이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이 어떨지는 미지수다. 물론 X박스 라이브 골드 계정을 주로 이용하는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이미 북미에서 엄청난 보급량을 자랑하는 X박스360을 2년 약정, 그것도 내년 공개될 차세대 X박스 소식이 나옴에도 불구하고 구매하는 이용자가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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