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무상 배포용 게임 제작된다

일반입력 :2012/04/30 20:16    수정: 2012/04/30 20:20

전하나 기자

오는 2014년 경기도 내 초등학교에 학습용 게임이 무상 배포될 전망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초등학생 대상 기능성게임 개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양 기관이 합의한 주요 사항은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의 공동개발 및 보급 ▲한·중 기능성게임 교류협력 사업 공동 추진 ▲기타 협약기관 간 공동 협력사업 발굴 등이다.

양 기관은 올해부터 2년간 각각 5억원을 투입해 참여 개발사와 함께 총 개발비 15억원 규모의 교과학습용 기능성게임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모를 통해 역량 있는 개발사를 선정한다. 또한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정기 심사, 수시 평가 등 사업 관리를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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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이준근 제작지원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미니게임 위주의 기능성게임이 아니라 초등학교 교과과정이 반영된 교육 도구로서의 기능성게임 개발과 보급을 위한 것”이라며 “학생의 학습의욕과 학업성취능력을 향상시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콘진은 NHN·UNEP한국위원회와 기후변화 환경교육 기능성게임을, 한국소비자원·스튜디오애니멀과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기능성게임 3종을 공동 개발, 선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