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비스 돌입 C9…던파 다운로드 앞질러

일반입력 :2012/04/27 09:11    수정: 2012/04/27 09:11

중국 오픈베타에 돌입한 웹젠의 C9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어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게임 다운로드 순위 3위에 랭크되면서 한류 게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지난 26일 오픈베타를 돌입한 C9은 넥슨의 던전앤파이터를 누르며 중국 최대 게임웹진 17173닷컴 기준 다운로드 순위 3위로 올라섰다. 1위에는 리그오브레전드가 랭크되어 있지만 AOS장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액션 MORPG 장르에서는 C9이 1위를 기록한 셈이다.

이미 C9은 오픈베타 시작 전부터 기대작 게임순위 6위를 꾸준히 이어왔다. 이 게임은 지난 1월 중국 게임산업연회에서 ‘가장 기대되는 게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특히 중국내 퍼블리싱을 현지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는 텐센트가 맡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텐센트는 C9을 드래곤네스트급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 상태지만 던전앤파이터의 다운로드수를 넘어서면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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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26일) 오후 2시부터 오픈베타를 시작했는데 2시간 만에 신규 회원이 5만 명이 넘게 들어왔다”라며 “주말을 기점으로 동시접속자가 급격히 늘어 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 C9은 서버를 17대 운영하고 있으며 한 대당 수용인원은 1만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