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보안 마켓플레이스 오픈...보안UP

일반입력 :2012/04/26 09:52

김희연 기자

페이스북이 보안 드림팀을 꾸려 보안 강화에 나섰다. 최근 계속되는 악성URL로 인한 사용자 피해가 증가하면서 페이스북이 특단의 조치에 나선 것이다. 무료로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보안 마켓플레이스도 개시했다.

씨넷뉴스는 25일(현지시간) 페이스북이 글로벌 보안업체인 맥아피, 시만텍 등으로부터 URL블랙리스트를 제공받아 보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안티 바이러스 마켓플레이스도 런칭했다. 보안 페이지를 통해 사용자들이 맥아피, 시만텍 노턴, 소포스, 트렌드마이크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안티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받은 프로그램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사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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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페이스북은 다섯 개 보안 회사로부터 URL 블랙리스트 데이터베이스(DB)를 제공받기로 했다. 자신들의 블랙리스트를 직접 보유해 보안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보안업체들의 도움 없이는 이뤄지기 힘든 만큼 악성링크와 사이트 공유를 차단하기 위한 장기간 보안 강화 프로젝트가 지속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씨넷뉴스는 현재 페이스북 안티 바이러스 마켓플레이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애플 맥은 물론이고 PC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하다. 다만 무료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이용자가 서비스를 직접 등록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