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유통 총괄직 영입에 700억원 주식을...

일반입력 :2012/04/26 10:57

존 브로윗 전 딕슨스 리테일 최고경영자(CEO)가 거금의 애플 주식을 받고 지난주부터 애플 리테일 스토어 수석 부사장 직을 시작했다.

25일(현지시각) 미국 씨넷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존 브로윗은 6천100만달러(약 700억원)에 이르는 애플 주식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1월 팀 쿡 CEO가 유통 채널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그를 영입한 뒤 실제 업무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존 브로윗 신임 부사장이 전에 있던 딕슨스 리테일은 유럽 최대 가전 유통업체다. 그는 이전에 대형마트 가운데 하나인 테스코에서 온라인 분야 CEO 직을 거쳤다. 또 캠브리지 대학을 졸업하고 와튼비즈니스스쿨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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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발령은 지난주지만 그 이전부터 업무는 보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아이패드 출시 당시 애플스토어 앞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애플이 리테일 스토어 담당 임원에 거금의 주식을 맡긴 것을 두고, 외신은 애플이 유통 분야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라고 평했다. 또 애플에서 장기간 근무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