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의 애교쟁이 '소환사'…스킬이 뿌잉뿌잉?

일반입력 :2012/04/23 14:12    수정: 2012/04/23 14:13

김동현

지난 21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2~300여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2차 소울파티에서 첫 선을 보인 소환사 직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소울파티는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무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이하 블소)의 팬들이 모여 게임도 즐기고 각종 정보를 교류하는 체험 행사다.

이날 파티에서 단연 돋보인 것은 3차 비공개 테스트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소환사 직업이다. 블소의 여섯 번째 직업인 소환사는 귀여운 외모가 특징인 ‘린족’만 할 수 있는 직업으로 눈망울이 초롱초롱한 고양이를 불러내 전투를 한다.

영상에서 공개된 점은 고양이를 소환한 후 함께 전투를 하거나 고양이를 앞세워 적들의 움직임을 막고 소환사가 장거리에서 공격을 하는 방식, 그리고 음식을 나눠 먹거나 함께 능력을 상승 시키는 버프 기능들이 대거 존재해 좀 더 편한 전투를 원하는 이용자에게 좋다.

특히 소환사의 스킬은 고양이를 특징을 활용한 기술들로 채워져 눈길을 끈다. 기술명 ‘뿌잉뿌잉’은 운기조식을 도와주는 기술이고 ‘파닥파닥’은 공중에 뜬 적을 연속으로 공격한다. 고양이의 보은이나 웅크리그, 심폐소생술, 흐규흐규 등도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직업들의 스킬이 실제 무공을 잘 표현한 형태라면 소환사는 귀여운 고양이 일러스트로 가득해 여성 이용자들에게 호평 받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해본 소환사는 고양이를 소환하는 과정부터 전투, 그리고 각종 동작들의 즐거움 덕분에 색다른 재미를 줬다.

관련기사

전투 부분은 의외로 호쾌했다. 고양이 위주로 진행되는 전투는 주인공 못지않은 멋진 다양한 전투 액션과 스킬 사용 시에 나오는 귀여운 포즈, 그리고 승리 후 다양한 액션 등 기존 직업과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이 직업은 오는 25일 제2차 소울파티 참석자를 대상으로 우선 열리는 애피타이저 테스트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