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기반 기업용SW 마켓 오픈

일반입력 :2012/04/20 09:27    수정: 2012/04/20 09:28

아마존이 클라우드로 SAP, MS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구매하는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마련했다.

19일(현지시간) 지디넷은 아마존이 각종 기업용 SW와 개발툴, 운영체제 등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구매가능한 ‘AWS(아마존웹서비스) 마켓플레이스’를 오픈했다고 보도했다.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W를 구매하면 아마존의 클라우드 환경으로 사용하게 된다. SW 기술지원도 함께 받을 수 있다. 판매를 원하는 SW개발사라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SaaS 판매를 할 수 있게 된다. 판매자는 월별 혹은 시간당으로 과금체계를 선택가능하다. 아마존은 SW판매자에게 각 애플리케이션과 툴별로 인프라를 최적화해 제공한다.

IBM, MS, SAP, CA테크놀로지스 등 상용소프트웨어뿐 아니라 우분투, 레드햇, 드루팔, 슈가CRM 등 여러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몽고DB 등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택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무료 소프트웨어의 경우 AWS EC2와 스토리지 이용료만 지불하면 된다.

소프트웨어 업체는 AWS 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빌링시스템을 활용한다. 현재 AWS를 이용하는 SW개발사라면 마켓플레이스에 올린 애플리케이션 판매수익과 인프라 이용요금을 자동 계산해 청구받는다.

아마존 측은 SW업체가 마케팅, 판매 등의 비용을 줄일 수 있어 SW업체와 이용자 모두 더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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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해놀드 AWS 신규사업기획(NBI) 부사장은 “AWS마켓플레이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에 관심을 가진 ISV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라며 “한 장소에서 SW 빌딩과 배포가 뒤얽힌 많은 작업을 가능하게 하는 광범위한 AWS 에코시스템 프로바이더 솔루션을 찾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현재는 미국에서 사업하는 회사의 경우에만 마켓플레이스에 등록할 수 있다. 미국 사업을 입증하기 위해 W-9 세금양식을 제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