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모바일 선물', 카톡과 제휴 추진

일반입력 :2012/04/17 15:48

남혜현 기자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하는 상품을 골라 모바일로 선물할 수 있게 한 것으로, 국내 인터넷 쇼핑몰 중에선 처음 시행한다.

알라딘(대표 조유식)은 17일 '모바일 선물하기' 기능을 도입하고, 해당 서비스를 카카오톡 같은 SNS 업체와 제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간 인터넷 쇼핑몰에서 상품권이나 실물을 직접 선물하도록 하는 서비스는 제공해 왔으나 기프티콘, 기프티쇼 같은 대행업체 없이 쇼핑몰 내에서 전 상품을 휴대폰으로 선물하도록 한 곳은 알라딘이 유일하다.

해당 서비스는 알라딘에서 직접 판매하는 모든 도서, 음반, 전자책에 모두 적용된다. 대행업체 없이 직접 알라딘에서 선물하기 서비스를 실시하므로, 제휴카드 할인이나 추가마일리지, 적립금, 쿠폰 등을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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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측은 이같은 서비스를 SNS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톡을 비롯한 관련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알라딘 김성동 마케팅 팀장은 기존 쇼핑몰들에서 제공하는 선물하기 기능은 선물 받는 사람의 주소, 계정 등을 알아야만 보낼 수 있어 사용도가 낮았다면, 알라딘이 제공하는 선물하기 기능은 휴대폰 번호만 알아도 보낼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하게 보낼 수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