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생산라인용 보안기술 2종 특허

일반입력 :2012/04/17 15:38

김희연 기자

안랩(대표 김홍선)은 자사 생산라인용 보안솔루션인 트러스라인에 적용된 신기술 2종이 국내 특허를 획득하고 PCT 국제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허기술명은 ‘악성코드 감염차단 장치 및 시스템과 그 방법’과 ‘실행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차단장치 및 방법’이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트러스라인은 불필요한 프로그램 작동이나 악성코드 침입 등으로 시스템 운영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는 보안 솔루션이다. 관리자가 설정한 프로그램만 실행 가능하도록 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을 적용해 시스템 장애를 주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차단해준다.

특허기술인 ‘악성코드 감염차단 장치 및 시스템과 그 방법’은 POS단말기, 생산 설비용 컴퓨터처럼 일반 컴퓨터보다 사양이 낮은 시스템에서도 보안 소프트웨어가 원활히 작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이다.

실행하고자 하는 특정파일의 DNA값을 산출해 이를 DNA값과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 원본 DNA값을 비교해 악성인지 정상인지 구분해준다. 이를 통해 시스템 부하를 최소화하고 제조 및 판매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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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파일을 이용한 악성코드 차단 장치 및 방법’은 DNA값을 비교한 후 실행파일을 실행하거나 실행파일의 이동, 삭제, 변경, 생성을 차단한다. 악성코드 실행파일을 생성하거나 악성코드에 의한 실행파일이 변경되는 것을 막아준다.

조시행 안랩 연구소장은 “트러스라인은 365일 안정적으로 운용돼야 하는 제조 및 판매환경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주목받고 있어 국내 기술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