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냄새 ‘물씬’…앱으로 나들이 준비 끝

일반입력 :2012/04/14 08:12

정윤희 기자

겨울이 가고 봄이 성큼 다가왔다. 수줍은 봄꽃들이 하나 둘씩 꽃망울을 터뜨리면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봄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 확산되면서 나들이 풍경도 바뀌는 추세다. 추천 여행지, 맛집 정보, 교통 정보 등 봄나들이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통해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런 가운데 SK플래닛이 봄나들이에 유용한 스마트폰 앱을 추천하고 나섰다.

■봄나들이 장소, 미리미리 확인 OK

우선 떠나기 전 위치 확인은 쾌적한 여행을 위한 첫 걸음이다. ‘여행가는 길’ 앱은 주변 여행지 정보와 지역별 여행지 정보를 나눠 소개한다. 매주 새로운 테마의 여행코스도 선별해 제공키도 한다.

운영자가 직접 다녀온 여행지와 블로그에서 찾아낸 명소, 한국관광공사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제공하는 여행지 정보를 제공한다. 즐겨 찾기로 자주 가는 여행 정보를 저장할 수 있으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공유 가능하다.

‘실시간 여행지 순위’는 실시간, 일간, 주간 단위로 전국 여행지 순위를 검색할 수 있는 앱이다. 1위부터 50위까지 지역별, 테마별, 분위기별로 여행지를 안내하며 별 평점을 매겨 이용자의 선택을 돕는다.

‘여행갈래?’ 앱은 동행자를 찾는 앱이다.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최신 업데이트된 여행 소식을 전달한다. 전체, 지역별 커뮤니티, 카카오톡 친구하기를 통해 동행자를 검색 가능하다.

여행지까지 이동은 ‘T맵3.2’가 책임진다. 해당 버전은 구 버전에 표지판 음성 안내 기능이 추가된 신규 앱이다. 가로모드를 지원하며 내 주위 이벤트, 쿠폰, 멤버십 등 여러 가지 혜택 정보를 제공한다.

■벚꽃놀이 필수!…날씨-사진도 스마트폰으로

나들이 가기 전에 날씨 확인은 필수다. 기상청 날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상청 날씨’ 앱은 기상특보, 현재 날씨, 동네 예보 등으로 구성돼 나들이 계획을 짜는데 유용하다. 앱 내에서는 최대 일주일 단위의 날씨 정보를 확인 가능하다.

귀여운 캐릭터가 날씨 정보를 안내하는 앱도 있다. ‘지역날씨 HD’는 간편한 지역 설정으로 지역별 날씨를 검색할 수 있으며 유쾌해지는 캐릭터들로 화면이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꽃놀이나 봄나들이에서 사진을 빼놓을 순 없다. ‘오토 타이머 카메라’ 앱은 친구의 희생 없이 단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일정 시간 뒤에 자동 촬영을 설정한다. 해당 앱은 구글플레이(구 안드로이드마켓)에서 1천200원에 판매 중이다.

■손안의 봄…스마트폰도 분홍빛

직접 나들이를 가지 않더라도 봄냄새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방법도 있다. SK플래닛은 벚꽃을 테마로 한 꾸미기 앱들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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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벚꽃라이브배경6’는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는 벚꽃 배경을 제공하는 앱이다. 바탕화면의 빈 곳을 길게 터치해 앱을 실행하면, 기본설정 화면에서 벚꽃이 내리는 효과로 변경 가능하다.

구글플레이에서 500원에 판매 중인 ‘한방위젯 벚꽃 테마 쿠폰 이벤트’는 위젯 앱이다. 시계, 날짜, 배터리, 날씨 중 필요한 정보를 자유롭게 선택해 위젯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예쁜 벚꽃들로 이뤄진 벚꽃 테마를 이용한 꾸미기 기능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