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로 본 19대 총선 IT과학계 당락은?

일반입력 :2012/04/11 19:03    수정: 2012/04/11 19:05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11일 진행된 가운데 IT·과학계 후보자의 당락이 주목된다. 오후 6시 투표 종료 후 발표된 지상파 방송3사 출구조사 결과에 따른 이들의 당락 예상을 정리했다. 제19대 선거에 출마한 IT·과학계 인사는 20여명이다.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출마한 민병주 후보와 강은희 후보는 앞선 순위를 받은 덕에 무난히 당선할 것으로 보인다. 민병주 후보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전문위원을 지냈고, 강은희 후보는 IT여성기업인협회장을 지냈다. 서미경 현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수석전문위원과 신향숙 애플앤유 대표는 낙선권에 들었다.

지역구 선거의 경우 부산 연제에 출마한 김희정 후보는 당선권으로 예측됐다. 그는 17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을 지냈다.

경기 성남 분당을에 출마한 전하진 전 한글과컴퓨터 대표도 당선권으로 나타났다. 대구 북구갑에 출마한 권은희 헤리트 대표도 당선권으로 예측됐다. 권은희 대표는 전 KT네트웍스 전무를 역임했다.

대구 북구을에 출마한 서상기 후보와 대전 중구에 도전장을 낸 강창희 전 과학기술부 장관도 당선권으로 예상됐다. 서 후보는 17대 국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 활동했다.

민주통합당은 충북 청원에 출마한 변재일 전 정보통신부 차관이 당선권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지낸 서울 강서을의 김효석 후보는 1위로 예측됐지만 2위와 오차범위 내 1%의 접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양천갑의 차영 전 KT 마케팅 상무는 1위로 예측됐지만 2위와 3% 미만의 접전을 보였다.

비례대표의 안상현 전 티켓몬스터 전략기획실장은 낙선할 것으로 예상됐다.

충남 아산의 김선화 후보는 낙선이 예상된다. 그는 정보과학기술보좌관과 순천향대 공과대학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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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인에 출마한 조순용 후보도 2위로 예상됐다. 그는 지상파DMB특별위원장과 DMB사업자 U1미디어 대표를 지냈다.

무소속으로 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 출마한 석호익 후보는 낙선이 예상됐다. 그는 KT 부회장과 정보통신정책연구원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