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RPG ‘위쳐2’ X박스360, 정식 출시 확정

일반입력 :2012/04/09 10:27    수정: 2012/04/09 10:28

김동현

게임 내 성적인 요소로 때 아닌 논란을 샀던 PC용 성인 RPG ‘위쳐2’(Witcher2)가 X박스360으로 이식돼 4월 중 정식 출시된다.

9일 반다이남코파트너스코리아와 인트라링스에 따르면 X박스360용 위쳐2 어쌔신 오브 킹즈를 이달 중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위쳐2는 왕가의 암살 사건을 중심으로 3가지 큰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용자는 이중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야기마다 다양한 분기점이 존재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게임은 과도한 선혈 효과 및 폭력적 요소가 들어 있으며, 임무의 보상으로 성관계를 선택할 수도 있다. 특히 성관계 부분에서는 직접 컨트롤은 할 수 없지만 여성의 가슴 노출 등이 있어 호주에서는 심의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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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임의 국내 심의는 이미 통과가 된 상태였지만 출시 일에 대해서는 여전히 불투명했다. 인트라링스 측의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자세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이달 내 출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확정되는 데로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위쳐2 X박스360 버전은 평온한 숲 지하의 감옥과 비밀동굴, 다수의 새로운 캐릭터, 컨트롤 방식 콘솔 최적화, 새로운 목표 기능, 3시30분 분량의 동영상 추가 등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