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SSD 313, 윈도 강화...왜?

일반입력 :2012/04/07 15:33    수정: 2012/04/07 15:52

송주영 기자

인텔이 최근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 SSD 313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윈텔이 굳건히 지켜왔던 윈도 시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6일 씨넷은 인텔 SSD313 시리즈가 윈도8 태블릿, PC의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시장에 팔리고 있는 안드로이드, iOS 태블릿, 스마트폰 수준의 빠른 성능을 윈도8에서도 내게 하겠다는 목적이다.

인텔 SSD313 시리즈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기반으로 하는 PC의 응답속도 향상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버튼을 눌렀을 때 바로 응답하는 래피드 스토리지 기술 등이 추가됐다. 윈도8이 태블릿, 스마트폰처럼 기능하도록 하겠다는 속내가 숨어있다. 인텔은 인텔 코어 프로세서에서 래피드 스토리지 기술 드라이버를 통한 빠른 성능을 얻기 위해 SSD 313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윈도8 운영체제 역시 최근 SSD, 하이브리드 SSD-HDD 관련 기능을 강화하며 응답 속도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SSD 313 제품은 2.5인치 제품으로 따로 사용하거나 mSATA 패키지로 이용할 수 있다. 20GB, 24GB 제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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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313 시리즈는 인텔 최신 25나노 공정 적용의 싱글레벨셀(SLC) 낸드플래시가 적용됐다. SLC는 MLC(멀티레벨셀)에 비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mSATA 24GB 313 제품을 138달러에 판매한다. 윈도8 울트라북, 태블릿에도 내장돼 제품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