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전문가용 캠코더도 한 손으로 촬영"

일반입력 :2012/04/03 15:36

소니코리아(대표 이토키 기미히로)는 한 손으로 들 수 있는 크기의 영상 전문가용 캠코더 PMW-100을 3일 출시했다.

PMW-100 캠코더는 방송 ENG 시장에서 보편화된 XDCAM HD422 제품군의 핸드 헬드 모델이다. 디지털 이미징 기술 발달로 스마트폰, DSLR, 가정용 캠코더를 사용하는 저널리스트와 비디오그래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방송 영상의 주류인 숄더형(어깨 거치) 캠코더에 비해 화질이나 편집 효용성이 떨어진다. 반면 PMW-100은 휴대성을 강화하면서도 MPEG HD422 비디오 품질로 기록한다.

신제품은 새롭게 개발된 1/2.9 인치형 엑스모어 CMOS 센서를 탑재해 화질이 뛰어나고 최저 조도 0.08 룩스 감도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5.4~54mm 줌렌즈를 통해 기동성과 함께 유연성있는 촬영 환경을 제공한다.

PMW-100은 풀HD 및 HD 영상을 1080i, 1080p, 720p에서 최대 50Mbps의 MXF 파일로 녹화하고 재생할 수 있다. 업계 표준인 MPEG HD422 Long GOP 압축 기술 코덱을 적용했으며, MPEG HD420 코덱과 SD 화질인 DVCAM 코덱으로도 기록 및 재생이 가능하다. 오디오는 24비트 4채널 무압축 48kHz 방송 표준을 사용한다.

이밖에 저장 장치로는 고속 SxS 메모리 카드, 메모리 스틱, SD 카드, XQD 메모리 카드 미디어 등을 사용한다. 외부 액정은 3.5인치형 WVGA 해상도를 지원하며, HD/SD-SDI 출력, 콤포지트 출력, 젠록 입력 및 타임코드 입출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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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내달부터 국내 시판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PMW-100은 이미 검증된 XDCAM 워크플로우를 바탕으로 화질과 기동성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라며 “가볍고 콤팩트한 XDCAM 포맷의 캠코더를 원하는 사용자 요구와 숄더형 캠코더인 PMW-500과 호환성을 필요로 하는 시스템적 요구를 동시에 반영한 결과물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