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세대 TV, 캠퍼스서 찾는다

일반입력 :2012/04/03 10:21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총 상금 1천100만 원을 걸고 모니터 및 TV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전국 대학·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1일까지 '미래 TV·모니터 아이디어 공모전' 접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응모자들은 TV 혹은 모니터 중 하나를 선택해 미래 신제품 기획안을 제출하면 된다. TV부문에선 ▲미래 주거환경 변화를 반영한 가정용 대형 TV ▲기존 TV를 뛰어넘는 차세대 스마트TV를, 모니터 부문에선 ▲미래 모바일 기기와 연계한 가정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미래 업무환경 변화를 반영한 업무용 디스플레이가 주제다.

LG전자는 대상(1팀)과 최우수상(1팀), 우수상(3팀)에 상장과 함께 각각 500만원, 300만원, 100만원을 시상할 계획이다. 우수작의 경우 실현가능성을 고려해 제품화도 함께 검토한다.

심사기준은 창의성(40%), 실현가능성(30%), 논리성(30%)이며 LG전자 TV, 모니터 상품기획 담당 임직원들이 심사에 참여한다.

관련기사

LG전자는 1차 합격자 10팀을 5월 18일에 발표한다. 합격자들은 21일에 심사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회를 연다. 응모자들은 10매 이하의 파워포인트 파일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쌍수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공모전은 평소 상품기획 등에 관심 많은 미래의 IT선구자들과 LG전자가 머리를 맞대고 미래기술을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