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프트, 내달 출시...빅4 전쟁

일반입력 :2012/03/30 13:43    수정: 2012/03/30 15:25

디아블로3-블레이드&소울-리프트-천자전기온라인으로 불리는 상반기 빅4 경쟁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디아블로3(이하 디아3)에 이어 리프트도 일정을 확정했다.

30일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트라이온월드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준비 중인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프트의 공개 서비스를 다음달 10일이라고 밝혔다.

상반기 빅4 중 하나인 리프트는 개발기간 5년 동안 총 5천만 달러(550억 원)가 투입된 작품이다. 우주와 판타지가 혼합된 역동적인 세계 ‘텔라라’를 배경으로 신실한 종교인인 ‘가디언’과 기술을 숭상하는 ‘디파이언트’ 등의 두 양대 세력이 서로 충돌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 게임의 공개 서비스는 다음 달 10일 오전 7시부터 들어가며, 기존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공개 서비스 리허설을 진행한다. 공개 서비스 리허설에서 생성된 캐릭터와 성장된 수치는 초기화 없이 바로 공개 서비스로 연결된다.

넷마블은 보다 완벽한 현지화 작업을 위해 이용자와 함께 게임 내 한글명칭을 만들어가는 ‘뿌리깊은 리프트’ 프로젝트를 비롯해,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고객 초청행사 ‘2012 리프트 파티’를 진행하는 등 한국 시장을 겨냥한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첫 테스트에서는 안정적인 게임 환경을 제공해 제한된 플레이 시간에도 불구하고 테스트 참여율 89%, 1인당 일 평균 플레이 타임 220분을 기록했으며, 참가자들이 플레이 시간 연장을 요청하는 등 대작 리프트의 인기와 서비스 안정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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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이번 대규모 오픈형 테스트는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현지화, 운영, 서버 관리 등에 대해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그 동안 성원해주신 많은 이용자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상반기 국내 게임 시장을 달굴 빅4 게임 중 디아3와 리프트가 서비스 일정을 확정했다. 현재 블레이드&소울과 천자전기온라인은 아직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