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샵’이 필요없는 카메라 애플리케이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킨 ‘싸이메라’가 구글 플레이(구 안드로이드마켓)에 출시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이주식)는 코스메틱 카메라앱 싸이메라를 구글플레이에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전 세계 이용자 누구나 한국어, 영어, 일본어 버전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싸이메라는 ‘싸이월드’와 ‘카메라’의 합성어로 자체 개발한 얼굴 인식 기술에 따라 자연스운 성형효과를 제공하는 카메라 앱이다. ‘눈 크게’, ‘갸름하게’, ‘스마일’, ‘잡티제거’, ‘뽀샤시’ 등 다양한 미용 기술이 자동 슬라이드 방식으로 구현돼 간단한 터치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지난 23일 티스토어에 첫 선을 보인 이후 미용 기능과 고급 촬영 기술로 10~20대 여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현재 21만 다운로드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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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SK컴즈 소셜카메라팀장은 “특별한 마케팅 없이 티스토어 단독으로 이뤄낸 성과라 향후 더 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카메라앱이 언어 장벽이 높지 않고 싸이월드, 페이스북, 트위터 등 5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편리하게 연계된 만큼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싸이메라는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우선 출시됐으며 현재 티스토어와 구글 플레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SK컴즈는 상반기 중 iOS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하고 내달 중 스페인어, 독일어, 중국어 버전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