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시스템센터2012로 프라이빗관리 정조준

일반입력 :2012/03/27 11:57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세대 윈도 서버와 인프라 관리 솔루션을 통해 국내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 시장을 정조준했다.한국MS(대표 김 제임스)는 27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MS 프라이빗 클라우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클라우드 관리솔루션 '시스템센터 2012'를 소개했다.시스템센터 2012는 오퍼레이션 매니저 ▲컨피규레이션 매니저 ▲버추얼 머신 매니저 ▲데이터 프로텍션 매니저 ▲오케스트레이터 ▲엔드포인트 프로텍션 ▲앱 컨트롤러 ▲서비스 매니저, 8개 제품으로 구성된다.시스템센터 2012로 관리하는 MS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퍼블릭 환경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제공될 수 있다. 예를 들어 회사 기밀 서류를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보관하고 이를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접근하는 등 서비스 영역과 사내 플랫폼 영역을 혼합해 쓸 수 있다.퍼블릭 클라우드는 서비스 방식으로 제공되는 형태고 프라이빗은 기업들이 자체 데이터센터에 직접 구축한 클라우드를 쓰는 방식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에는 기업 사용자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쓸 수 있다.회사측 설명에 따르면 시스템센터 2012는 클라우드 도입으로 늘어난 가상화 자원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해 준다. 일례로 '원뷰어'를 쓰는 IT관리자는 가상화 자원을 한눈에 보며 서버 환경을 구축하거나 생성할 필요 없이 작업을 간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본업인 빠른 서비스 제공, 맞춤 서비스 구성, 기존 IT투자와 규모 활용, 변화에 빨리 대응이 가능하다는 얘기다.또 MS는 시스템센터 2012 라이선스 정책을 개편했다. 단품 판매했던 제품 라이선스를 묶음(Suite)형태로 구성했다. 종류는 스탠다드 에디션과 데이터센터 에디션, 2가지로 간단해졌다. MS는 이를 통해 고객이 부담할 비용 측면에서 유리해졌다고 주장한다.회사는 더불어 지난달 소개한 차세대 윈도서버 8 베타 버전 가상화 솔루션 ‘하이퍼-V’를 통해 '가상화를 넘어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안전한 멀티 테넌트(multi-tenant)의 지원, 부하량에 따른 유연한 자원 재배치, 클라우드 내 장애 발생 시 이를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고가용성 기술이 기본 탑재됐다. 호스터당 160 논리 프로세스와 클러스터당 64 노드와 클러스터당 최대 4천개 VM 지원, VM당 32 가상 프로세스와 최대 1TB의 메모리 지원 등 확장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김경운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서버 총괄 상무는 “MS가 올해 클라우드 대중화를 위해 준비한 기술 혁신은 단순히 제품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대규모 서비스 운영자 입장에서 필요하다고 느낀 점들을 대거 반영한 것”이라며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넘나드는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 벤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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