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전매특허 레티나, 윈도8에도

일반입력 :2012/03/23 08:32    수정: 2012/03/23 18:28

이재구 기자

10월께 등장할 것으로 알려진 윈도8 운영체제(OS)기반의 컴퓨터에 고해상도 레티나급 디스플레이가 지원된다. 그동안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애플만이 채택해 왔기에 애플의 전매특허로 여겨져 왔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MS빌딩 블로그에 올라온 글을 인용, 윈도8 사용 단말기에 이같은 레티나급 디스플레이 지원계획이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는 만일 제조자들이 이에 따른다면 윈도8 태블릿과 하이브리드는 애플의 최신 아이패드의 레티나디스플레이에 맞먹거나, 이에 넘어서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윈도8 태블릿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11.6인치에 2,560x1,440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쿼드 XGA태블릿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253DPI 수준의 해상도를 보이는 것이다. 또 최소해상도는 135 DPI이상이라고 말했다.

경쟁사인 애플의 새아이패드에 사용되는 9.7인치 레티나디스플레이는 2,048x1,536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264DPI수준이다.

스티븐 시노프스키는 MS의 빌딩블로그에서 새아이패드 스크린에 대해, 그리고 최소한 인치당 135픽셀(DPI)를 가진 태블릿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우리가 그동안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은 해상도”라고 썼다. 시노프스키 블로그에서 지적한 태블릿디스플레이의 핵심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인치당 135픽셀(DPI)이상

많은 윈도태블릿 PC는 최소한 135DPI 이상이 될 것이다. 11.6인치 스크린을 가진 1,920x1,080해상도(190 DPI) 제품, 그리고 11.6인치에 2,560x1,440픽셀의 해상도를 가진 쿼드 XGA태블릿의 등장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253DPI 수준의 해상도를 보이는 것이다.

•새아이패드의 화면

어떤 사람들은 새 아이패드화면에 대해 의아심을 가지게 될지 모른다. 새아이패드 스크린 해상도는 같은 면적대비 200%로 높아졌다. 아이패드2의 경우 새아이패드와 비교할 때 200%라는 면적대비 확대요인은 1,024x768화면을 새로운 해상도로 보게 되는 것인데 화면에 더많은 화소를 사용해 더 정교해졌다.

•화면확대

윈도8의 앱은 더많은 콘텐츠를 가져옴으로써 가용공간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개발자는 스크린크기가 태블릿에서 더넓은 데스크톱 모니터로 옮겨감으로써 더많은 콘텐츠를 보여주기 위해 똑같은 앱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앱은 반드시 더큰 스크린면적의 이점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더많은 콘텐츠가 화면을 채울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모든 앱이 이 공간을 채울 필요는 없다. 더커진 모니터로 인해 더넓은 공간지역을 보여주게 될지도 모른다. 이것은 좋은 경험이 아니다. 게다가 오늘날 대부분의 웹사이트는 넓은 스크린에 맞춰져 있지 않으며 많은 공간에서 떠나려는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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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스크린해상도

MS는 최저 해상도를 1,024x768픽셀로 정했다. 이는 풍부한 메트로스타일의 앱을 지원하기에 충분한다. 예를 들어 800x600픽셀 수준의 더 낮은 해상도는 더 적은 콘텐츠와 함께 더 단순하고 더 기본적인 설계를 요구하게 된다. 오늘날 웹사이트는 대개 최소 1,024x768픽셀의 해상도를 요구하고 있다. 우리는 1.2%의 적극적인 윈도7사용자들이 1,024x768픽셀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