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게임하는 뇌 연구한다

일반입력 :2012/03/22 09:48    수정: 2012/03/22 09:49

전하나 기자

게임 이용과 뇌 운동의 상관관계에 대한 보다 과학적인 연구 결과가 도출될 전망이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게임과몰입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연구 진행을 위해 게임브레인포럼을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포럼에는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정신과 김붕년, 김재원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우영섭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유희정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태영 교수, 건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 등 정신의학 관련 전문의와 영남권 및 호남권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팀장이 참여한다.

향후 포럼은 게임과몰입 및 뇌과학 관련 연구지원 분야를 검토·선정하고 오는 6월에는 관련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게임 관련 연구 활동이 가능한 전문가를 발굴해 협력 치료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전국 연계 치료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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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에 참여한 김붕년 교수는 “게임과 관련한 긍·부정 양쪽 측면을 객관적·과학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것 같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균형 있는 연구사업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과몰입에 대한 의학적 연구를 통해 과학적, 실증적, 체계적인 현상 파악과 효과적인 대처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현재 운영 중인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와 협력치료체계로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