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씽크프리 녹인 웹기반 VDI 출시

일반입력 :2012/03/20 10:07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 씽크프리와 드롭박스, 에버노트 등 유명 클라우드서비스 저장공간을 연동할 수 있는 웹기반 가상데스크톱환경(VDI)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컴(대표 이홍구)은 PC, 노트북, 모바일기기 브라우저로 웹기반 VDI를 제공하는 ‘씽크프리 웹VDI'를 20일 선보였다. 씽크프리 웹VDI는 미국 기업 '제로데스크톱'과 제휴한 기술로 브라우저 안에서 쓸 수 있는 VDI환경을 구축한 것이다. 기존 VDI대비 70% 저렴하고 동시접속자 규모를 10배 더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주장했다.

브라우저 사용자가 씽크프리 웹VDI 서비스 주소로 접속하면 가상 데스크톱 화면이 나타난다. 그 바탕화면에는 온라인 문서함, 파일 저장 공간, 애플리케이션 아이콘이 놓여 있다. 한컴 오피스 소프트웨어(SW)인 ‘씽크프리 웹오피스’와 이메일, 메신저,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사용자 애플리케이션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컴은 씽크프리 웹VDI가 '드롭박스', '박스닷넷', '에버노트'나 구글 등 타사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돼 각 저장공간을 통합 관리, 검색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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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 데스크톱 환경에서 파이어폭스, 사파리, 크롬 등 브라우저를 지원한다. iOS,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브라우저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VDI서비스를 사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씽크프리 웹VDI 출시를 계기로 VDI구축에 관심을 둔 국내 기업, 공공, 교육기관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외산VDI보다 저렴한 구축비용, 폭넓은 사용자수 지원 등 강점을 살려 기업용 VDI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