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이패드의 힘...애플 주당 600달러

일반입력 :2012/03/16 11:29    수정: 2012/03/16 11:55

이재구 기자

새아이패드의 힘은 셌다.

씨넷 등 주요 외신은 15일(현지시간) 새 아이패드 출시일을 하루 앞둔 애플의 주식이 간단히 주당 사상최고액인 600달러를 돌파했다. 새 아이패드 판매호조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마감시점 주가는 585달러였다.

애플의 주가는 새아이패드 출시 하루 전인 15일 아침 일찍부터 상승해 1.8% 오른 600달러에 도달했으며 585달러에 최종 마감됐다. 이에따라 애플의 시가총액은 5천500억달러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 역사적인 주가상승 움직임은 애플의 주식이 주당 500달러를 친 지 한달 만에 17% 상승세를 보여준 것이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3년간 꾸준히 상승했으며 지난 해 크리스마스 직전에 는 주당 403달러였다.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주 들어 애플의 태블릿시장 지배력과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데스크톱과 노트북시장의 강세를 감안해 그들의 애플 주가 예상치를 더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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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지난 주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분석가는 애플시장의 주가 목표선을 670달러에서 718달러까지 갈 것으로 보았는데 이제는 700달러 이상으로 애플주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상최고의 아이폰 판매실적에 힘을 받고 있는 애플은 지난 분기에 자사 분기 회계실적상 최고의 실적인 463억7천만달러의 매출에 130억6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