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 이마트 업고 '저가 TV' 출시

일반입력 :2012/03/15 16:33    수정: 2012/03/15 16:37

TG삼보가 TV 산업에 진출, 저가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마트는 TG삼보가 제작한 42인치 LED TV인 '티뷰(T-VIEW)'를 오는 16일부터 5천대 한정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TV는 풀HD 해상도(1920x1080)에 대만 치메이(CMI)가 제작한 광시야각 패널을 탑재했다. 두께는 3.7cm이며, 10와트 스테레오 스피커 2개, HDMI 포트 3개를 갖췄다. 또 USB 포트를 통해 USB 메모리카드에 저장된 사진과 MP3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사후관리(AS)는 전국 100개 TG삼보 AS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구입 후 1년간 무상으로, 이후 7년간 유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마트는 사후관리를 위한 콜센터를 운영하고, 무료 방문 도우미 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가격은 76만9천원으로 유사 사양의 대기업 제품보다 30∼50% 저렴하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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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국 이마트 가전문화담당은 티뷰는 세컨드TV가 아니라 가정의 메인TV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42인치 국민 T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종문 TG삼보 사장은 국내 최초로 PC를 출시했던 삼보가 국내 최대 유통망을 지닌 이마트와 공동기획을 통해 TV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며 티뷰는 국내 대기업 브랜드 제품에 비해 결코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 최고 사양의 TV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