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순천향대병원에 인프라 공급

일반입력 :2012/03/15 10:14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의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SU-III Project)에 하드웨어 인프라 일체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서울, 부천, 천안, 구미 등 4개 지역 산하병원의 모든 전산처리 업무를 단일 시스템, 단일 DBMS, 단일 소스로 통합 운영관리 및 유지보수를 위한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과 통합정보센터(SCH-IDC) 구축 프로젝트다.

내년 하반기 최종 완료를 목표로 현재 단계별 구축 사업을 진행중이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IT 자회사인 동은정보기술과 현대정보기술이 프로젝트 주사업자로써 함께 프로젝트 구축을 맡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한국IBM은 유닉스와 x86 서버, 스토리지, 관련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 하드웨어 인프라를 공급한다.

한국IBM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HP와 히타치를 제치고 하드웨어 인프라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기존 의료정보시스템에 사용하던 서버, 스토리지 대신 모든 장비를 파워7 서버와 스토리지 등 IBM 솔루션으로 구축하게 됐다.

IBM은 파워7 기반 유닉스 서버(780, 740), 시스템x(블레이드 HS22, x3650 M3, x3650) 스토리지(DS8800, N6240, TS7650G, 스토와이즈 V7000, TS3500, SAN40B), 시스템 소프트웨어(PowerVM, PowerHA, Systems Director, FlashCopy, ProtecTIER) 등을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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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근 동은정보기술 상무는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지역 내 선도 의료기관으로서 의료서비스 선진화에 앞장 서게 될 것”이라며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완료 후 지속적으로 투자해야 될 IT 자원 투자비용을 확실히 절감하고, 환자들은 앞으로 언제 어디에서나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장석 한국IBM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전국 4개 병원의 인프라를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통합정보센터에서 통합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병원 통합 사례로, 의료산업에서 IBM 시스템 입지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의료 정보의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되며, 환자 편의와 만족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스마트 헬스케어로 가는 초석을 다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