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진흥원, DB보안 진단-품질인증 지원

일반입력 :2012/03/14 18:38

한국데이터베이스(DB)진흥원은 국내 기관과 기업들의 DB보안 고도화를 위해 온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하고 현장방문을 통한 품질진단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응수 한국DB진흥원장은 사업 추진 배경으로 “DB 자체에 대한 보안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전산 인프라에 대한 보호에 쏠렸던 과거 보안 방식을 벗어나 실효성 있는 DB 보안 쪽으로 관심이 옮아가는 추세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해 발효된 개인정보보호법에 의해 정보보호가 더 이상 고려의 대상이 아닌 필수요소"라며 "방어 수단이 기존의 접근제어와 암호화뿐아니라 보안 모니터링, 감사, 취약성 평가까지 아우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진흥원이 지원하는 온라인 자동화 시스템은 'DB보안 온라인 상담센터'와 '데이터 보안 자동진단' 서비스다. 온라인 상담센터는 DB보안 전문가 풀을 활용해 문의사항에 응답을 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데이터 보안 자동진단 서비스는 조직이 DB보안 취약점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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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흥원은 현장방문 사업으로 DB 품질진단 지원사업에 데이터 보안 부문을 신설하여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기존 DB 품질인증에 데이터 보안 인증(DQC-S)을 더해 보안이 우수한 DB를 인증한다는 설명이다. 인증 운영을 위한 인증심사원을 다음달 공개 선발할 예정이다.

이창한 한국DB진흥원 실장은 “그간의 정보보안 분야에서 DB 보안이 등한시된 것이 사실이지만 정보자산의 가치가 점차 증대됨에 따라 DB에 대한 위협이 날로 증가하는 현실에서 DB 보안 강화를 더 이상은 미룰 수 없다”며 “보안의 최우선과제는 DB와 DB 내에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란 인식이 점차 확산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