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검색어 ‘타이니팜 마녀양’ 뭐기에

일반입력 :2012/03/14 18:37    수정: 2012/03/14 18:43

전하나 기자

포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타이니팜 마녀양’의 정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4일 현재 네이버 일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는 ‘마녀양’ ‘타이니팜 마녀양’ ‘마녀양 교배’ 라는 단어가 나란히 올라 있다. 검색어 링크를 따라가면 “마녀양이 뭔가요”, “마녀양 갖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되죠”라는 질문부터 “마녀양 교배 한번에 성공했어요” 등의 다양한 글들이 나온다.

이들 반응은 바로 컴투스의 인기 게임 ‘타이니팜’과 연관돼 있다. 컴투스가 지난 13일 타이니팜 내 새롭게 추가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마녀양은 타이니팜 화이트데이 이벤트로 추가된 특이 아이템”이라며 “마녀양 교배법을 알아내려는 이용자들이 몰리다보니 인기 검색어 순위에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와 관련한 내용이 포털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소셜게임이라는 장르 특성상 이용자 교류가 활발한 점도 주효했겠으나 무엇보다 모바일게임의 인기를 반증하는 사례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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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팜은 동화같은 그래픽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직접 동물을 기르고 만지며 교감하는 방식으로 즐기는 소셜게임이다. 지난해 11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최근 국내외 누적 다운로드 300만건을 돌파했다.

컴투스는 이날 오전 게임 내 사탕수수 식물, 사탕 바구니 등을 선보이며 화이트데이 분위기를 연출하는 한편 알프레도 농장에 방문한 뒤 게시판을 통해 메시지를 남기는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희귀 동물 아이템 팬더를 선물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