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탈컴뱃 비타 버전, 호주서 또 등급거부

일반입력 :2012/03/12 10:01    수정: 2012/03/12 10:05

폭력성 논쟁으로 뜨거운 게임 ‘모탈컴뱃’의 휴대용 게임기 이식 버전 ‘모탈컴뱃 비타’가 호주에서 등급 거부를 당했다.

12일 美게임스팟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에서 유통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비타(PS VITA)용 격투 게임 모탈컴뱃 비타가 호주게임심의를 통과하지 못해 출시가 무산됐다.

폭력 및 선정 게임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알려진 호주 정부는 이미 작년에 나온 모탈컴뱃을 폭력성을 이유로 등급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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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탈컴뱃 비타 버전도 폭력성 때문에 등급 판정이 거부됐다. 이 게임은 격투에서 승리한 후 상대방을 무참하게 죽이는 기술인 ‘페이탈리티’로 전 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워너브라더스사의 한 관계자는 “표현의 자유와 소비자의 즐길 권리를 외면하는 것은 정부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가 만든 게임에 대해 떳떳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