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패널공급, 삼성>LGD

일반입력 :2012/03/07 15:20    수정: 2012/03/08 11:07

손경호 기자

지난 1월 삼성전자가 애플에 공급하는 9.7인치 아이패드용 액정디스플레이(LCD) 패널 물량이 LG디스플레이의 공급량을 추월했다고 디지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보도는 타이완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 1월 삼성전자 DS총괄사업부(대표 권오현)의 아이패드용 9.7인치 패널 공급량은 전달의 165만개보다 48% 늘어난 245만개를 기록하며 LG디스플레이를추월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1월중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한 9.7인치 아이패드 패널 물량은 작년 12월의 210만개보다 약 19% 감소한 170만개에 그쳤다. 3위 공급사인 치메이이노룩스(CMI) 또한 같은 기간 작년 12월 50만대에서 지난 1월 35만대로 떨어졌다고 보도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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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전체 9.7인치 아이패드 패널 물량은 4800만개에 이른다. 올해는 6500만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중 아이패드2용 물량이 250만개, 오는 8일 공개 예정인 아이패드3용 물량이 400만개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더해 디지타임스는 아이패드 터치패널 수요가 1분기에 160만~170만개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중 아이패드2용이 750만대~800만대, 아이패드3의 경우 850만대에서 900만 사이가 될 것이라고 타이완 디스플레이 업계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