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덴티티, 2011년 영업익 410억...전년비 161%↑

일반입력 :2012/03/06 11:08    수정: 2012/03/06 11:08

아이덴티티게임즈(대표 전동해)는 2011년 연간 실적 결산 결과 매출액 610억 원, 영업이익 410억 원, 순이익 333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매출 및 영업이익,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3%, 161%, 165%로 대폭 성장한 수치이다. '드래곤네스트'의 글로벌 시장 흥행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지난해 이 회사가 개발한 드래곤네스트는 한국, 중국, 일본, 대만 등 기존 진출 국가에서 꾸준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는 한편 북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신규 진출 국가에서도 흥행 몰이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퍼블리셔 기준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드래곤네스트는 지난 2010년 3월 한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2년 만에 로열티 기준 누적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등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글로벌 마켓 성공 신화를 써나가는 톱3 국내 RPG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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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올해 '드래곤네스트'의 태국, 인도네시아, 러시아 지역 상용화 서비스와 개발 중인 신작 MORPG의 상반기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견조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동해 아이덴티티게임즈 대표는 드래곤네스트의 적극적 해외 시장 공략과 다수의 국가에서 인정받은 게임성이 기록적 매출을 달성한 원동력이었다며 올해는 지속적인 해외 시장 공략과 더불어 개발 중인 신작 MORPG의 서비스를 통해 탄탄하고 실력있는 글로벌 게임 개발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