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분석-석세스팩터스 HCM 통합 전략

일반입력 :2012/03/05 14:54

SAP와 회사가 지난해말 인수한 석세스팩터스의 인적자원관리(HCM) 제품이 통합돼 기업들의 직원성과관리, 전략 실행을 지원한다. SAP는 석세스팩터스가 보유한 클라우드 기반의 인력, 핵심 HR, 직원채용, 학습 및 소셜 솔루션, 인력 기획 및 분석 솔루션과 SAP 온프레미스 핵심 HR 솔루션을 통합 패키지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AP는 전문 인력 양성과 직원 간의 화합이 비즈니스 성공의 원천이라는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HCM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기존 자사 솔루션과 석세스팩터스의 ‘비즈엑스 스위트’ 솔루션을 통합한 HCM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5일 밝혔다.

석세스팩터스는 60여개 산업군에 비즈니스 연계, 부서 협업, 직원 성과, 학습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업체다. 혁신 솔루션, 콘텐츠 분석, 프로세스 전문지식, 고객 서비스 경험에 기반한 선진사례 분석 정보 등을 제공한다. 현재 168개국 3천500여 고객이 35개 언어를 지원하는 석세스팩터스 애플리케이션 스위트를 사용한다고 SAP측은 설명했다.

■코어HR에 SAP 모바일-인메모리 녹인다

SAP는 우선 석세스팩터스 솔루션 가운데 ‘임플로이센트럴’이라는 핵심 인재관리(코어HR) 제품에 기대를 건 모습이다. 임플로이센트럴에 SAP 기능성, 사용자경험, 모바일 노하우가 투입되며 인메모리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석세스팩터스 성과 관리, 보상 관리, 직원채용, 학습관리, 소셜 러닝 솔루션도 통합 대상이다. SAP는 향후 10년간 자사 전사적 자원 관리(ERP) HCM의 인력 관리 컴포넌트를 혁신하겠다고 예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플로이센트럴은 SAP 25년 노하우와 막대한 투자를 바탕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SAP는 전세계 51개국 규제요건을 지원하는 SAP 전사적 자원 관리(ERP) HCM의 코어HR을 설치형 솔루션으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력분석-기획솔루션, HANA로 성능 가속

SAP와 석세스팩터스간 또다른 핵심 제품 통합 분야는 분석이다. 석세스팩터스 인력분석과 인력기획 솔루션, SAP 비즈니스오브젝트 포트폴리오와 HANA 플랫폼이 활용된다. 이를 통해 수십만 고객이 클라우드에서 이용할 수 있는 HR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비샬 시카 SAP 이사회 임원은 “석세스팩터스의 임플로이 센트럴 솔루션은 SAP HANA를 통해 처리속도가 9분에서 0.2초로 단축되는 등 약 1천배 가량 성능이 오른다"며 "SAP는 핵심 인적자원 관리, 노무 관리, 전략적 기획 등 통합 인적자원관리 포트폴리오를 온프레미스는 물론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제공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AP 관계자는 "석세스팩터스 소프트웨어와 SAP HANA간 결합은 비즈엑스 스위트 개발에 최우선 순위"라며 기존 프로세스 속도를 높이고 단시간에 대용량 데이터 접근이 되고 사용자 개별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정보에 실시간 접근할 수 있어 고객 가치를 높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 뒤에도 서드파티 지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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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세스팩터스는 SAP와의 솔루션 통합과 별개로 타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업을 위한 개방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 석세스팩터스 고객 14%는 현재 SAP 시스템과 별개 시스템을 동시 운영중이기 때문이다. SAP와 석세스팩터스는 외부 솔루션 제공업체와의 통합 솔루션 개발에도 투자한다.

라스 달가드 석세스팩터스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 솔루션에 대한 명확한 로드맵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수 개월 내 SAP와의 제품 통합으로 최고의 솔루션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