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브릿지, 울트라북 비중 확대 전망

일반입력 :2012/03/05 10:09

송주영 기자

인텔 아이비브릿지 최신 버전이 다음달 말이면 노트북 주요 고객사들에게도 공급될 전망이다. 최상위 노트북 업체들(퍼스트티어)이 인텔의 한정된 공급 물량을 놓고 제품 확보를 위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다.

3일(현지시간) 타이완 매체 디지타임스는 아이비브릿지 제품 출시는 지연되겠지만 양산은 계획에 맞춰 진행할 것이라고 인텔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인텔이 아이비브릿지 물량 공급을 본격화하는 시기는 당초 8주 가량 지연될 것으로 예상됐다.

보도에 인용된 타이완 소식통은 인텔이 울트라북, 스마트폰용 아이비브릿지 물량을 늘리면서 기존 PC, 노트북용에는 초기 고사양 제품만을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비브릿지 기반 울트라북은 2세대로 전환돼 5월경에는 나올 것으로 전망됐다. 2세로 넘어가면서 울트라북 가격도 799~899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관련기사

울트라북이 노트북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15~20%로 전망됐다. 내년 시장은 40% 비중까지 높아지며 내년 말로 접어들면 노트북 시장의 절반을 울트라북이 차지할 것이라는 추정도 나왔다.

보도는 다음달 말 출시되는 인텔의 새 아이비브릿지 가격은 듀얼코어 1.8GHz i7-2677M이 317달러, 1.7GHz 코어 i7-2637M이 289달러, 1.7GHz 코어 i5-2557M이 250달러, 1.6GHz i7-2657M이 317달러, 1.5GHz i7-2617M이 289달러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