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마이크론, 낸드 플래시 합작 투자 강화

일반입력 :2012/03/01 15:04

손경호 기자

인텔과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낸드 플래시 메모리 분야 합작 투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합의는 합작 투자의 유연성 및 효율성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마이크론이 낸드 제품을 인텔에 공급하고 일정 부분의 합작 투자 자산을 마이크론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인텔은 약 6억 달러에 이르는 웨이퍼 공장 2곳의 지분을 매각한다. 매각금 절반은 마이크론에 담보로 제공되며, 향후 인텔에 상환되거나 낸드 플래시 메모리 공급 계약에 따라 추가 구매시 인텔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양사간 성공적인 낸드 플래시 합작 개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첨단 메로리 기술을 집중 육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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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더칸 마이크론 CEO는 "마이크론과 인텔 합작 투자에 기반한 낸드 플래시 개발 노력은 혁신, 생산성 및 효과성의 모델"이라며 "IM 플래시 및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양사의 낸드 플래시 분야의 독보적인 위치를 고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텔의 비휘발성 메모리 솔루션 그룹 대표인 로버트 쿠케는 "인텔과 마이크론의 파트너십을 통해 인텔은 SSD 및 기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