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빅데이터가 BI 시장 수요 자극"

일반입력 :2012/02/29 17:00

올해 국내 비즈니스 인텔리젼스(BI) 시장이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6.1% 성장한 886억원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또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7.1% 성장해 1천82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고됐다.

시장조사업체 한국IDC(대표 홍유숙)는 지난 27일 '한국 BI 소프트웨어 시장 분석 및 전망 업데이트, 2011-2015: 2011년 상반기 리뷰'를 통해 이같이 내다봤다.

한국IDC 기업용 소프트웨어 시장분석담당 김수용 책임연구원은 “빅데이터 환경의 지속적인 확산과 함께 다양한 기업 인텔리전스에 대한 요구 확대에 따라 시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연평균 7.1%로 성장해 오는 2015년 1천82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 책임은 상반기까지 시장 수요 측면에 다소 부정적인 영향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속적인 유럽 재정 위기, 국내 실물 경기 부진 등 시장 불확실성 증가로 올해 경기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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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BI시장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전반적으로 기존 프로젝트 진행, 기존 시스템 보완, 개선 수요가 이어졌다. 전년 동기에 비해 수요 및 성장률 측면에서 뚜렷한 개선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 상승 및 전반적인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전년에 비해 시장 수요가 활발하게 회복될 것이란 예상과는 어긋난다.

지난해 하반기는 조사중이지만 2011년도 연간 시장은 전년대비 6.5% 성장한 818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금융, 제조, 공공 등 주요 산업 시장을 중심으로 대기업 및 중견 기업 수요가 꾸준하다. 글로벌 소프트웨어업체 영향력과 경쟁이 증가 추세다. 빅데이터 환경에 따라 기업 인텔리전스에 대한 요구가 다양하고 세분화된 통합 확장 솔루션을 기반으로한 인텔리전스 시스템 개선,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