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 게임과몰입 교육 등에 70억 투입

일반입력 :2012/02/29 15:46    수정: 2012/02/29 15:49

전하나 기자

게임문화재단(이사장 김종민)은 지난 28일 재단 사무국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으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운영, 게임과몰입 예방 및 교육, 게임문화 위상제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총 예산규모는 약 70억원이다.

우선 게임문화재단은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 운영과 서비스의 양적·질적 안정화를 위해 수도권, 호남권, 영남권에 개소한 센터간 연계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게임행동뇌과학포럼(Game Brain Forum)(가칭)’을 만들고 게임과몰입 치료에 대한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게임과몰입 예방과 교육을 위해선 학부모와 교사·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문화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부모와 교사에게는 게임 이용 지도법을 알려주고 아동청소년에게는 직업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교육개발원의 위(WEE) 프로젝트 특임센터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등 전문기관들과 협력해 학생들의 게임 관련 위기에 대처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지난해에 이어 공익(NGO)활동 공모사업도 확대 후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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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론회, 심포지엄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월간 매거진, 정책리포트, 사회공헌 백서 등을 정기적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게임문화재단 관계자는 “게임에 대한 국민적 사회적 이해도를 높이는 담론을 만들고 게임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게임문화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