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치 웹서버, 6년만에 클라우드 정조준

일반입력 :2012/02/22 15:26

아파치소프트웨어재단(ASF)이 6년만에 '아파치HTTP서버' 새 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나온 아파치2.4 버전은 지난 2005년 12월 나온 아파치2.2 후속판이다.

아파치2.4 버전은 성능과 메모리효율을 높이고 동적 리버스 프록시 설정, 대량 트래픽에 대응한 캐싱 등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환경에 특화된 신기능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재단측 설명이다.

21일(현지시각) 에릭 코베너 ASF 아파치HTTP서버 프로젝트 담당 부사장은 사용자, 관리자, 개발자들이 환영할만큼 혁신적으로 진화된 서버 기술을 선보여 기쁘다'며 '이 버전을 위한 새 모듈을 추가해 기존 기능의 가용성과 유연성을 확장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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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HTTP서버 2.4는 ▲더 떨어지는 자원을 활용하며 동시 데이터 처리를 더 잘 할 수 있게 되는 성능 향상 ▲메모리 사용량 절감 ▲동적 리버스 프록시 설정 ▲순수한 이벤트주도형 웹서버와 동등하거나 이를 웃도는 성능 구현 ▲높은 트래픽 서버 환경과 프록시에 알맞게 더 잘 조율된 캐싱 지원을 보인다. 이밖에도 ▲더 쉬워진 문제 해결 분석 ▲설정 유연성 향상 ▲더 강력해진 인증과 사용권한 부여와 문서화 점검 기능을 제공한다.

조사업체 넷크래프트의 이달초 통계에 따르면 아파치는 그에 기반한 웹사이트가 전세계 약 4억곳쯤으로 이미 점유율 1위(57.45%)인 웹서버 기술이다. 엔진엑스(nginx)가 2위(12.71%), 마이크로소프트(MS) 기술로 돌아가는 서버가 3위(12.05%), 구글 웹서버(GWS)가 4위(7.71%)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