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 개발자 대상 ‘코드잼’ 연다

일반입력 :2012/02/21 10:50

정현정 기자

구글코리아가 한국 개발자만을 위한 프로그래밍 대회를 연다.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한국 참가자들만을 위한 프로그래밍 대회 ‘구글 코드잼 코리아’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전세계 프로그래머들을 대상으로 매년 열린 구글 코드잼(Google Code Jam)은 복잡한 알고리즘 문제를 제한된 시간 안에 해결하는 능력을 겨루는 프로그래밍 대회다. 매년 프로그래밍 전문가부터 학생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전 세계에서 참여한다. 참가자는 좋아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와 개발 환경을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한 무엇이든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코드잼 코리아는 지난해 말 에릭 슈미트 구글회장이 방한했을때 발표했던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열리는 구글 코드잼 2012와는 별도로 진행되며 한국에서만 참가할 수 있다.

관련기사

고석민 구글코리아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이번 한국에서의 코드잼은 아프리카, 일본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지역대회로 그동안 한국에서 보여준 구글 코드잼에 대한 열광적인 성원을 기대한다”면서 “실력있는 프로그래머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구글 코드잼 코리아 최종 라운드에 오른 12명의 참가자는 오는 4월7일 서울 사무실에서 진행되는 결선에 진출할 수 있으며 순위에 따라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대회 전 과정은 한국어로 진행되며 참가 등록은 코드잼 코리아 홈페이지(code.google.com/codejam/korea)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