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ACC]빅데이터 시대, 필수 아이템은?

일반입력 :2012/02/15 18:15

송주영 기자

“사용자는 데이터 저장보다 추출하고 관리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추출, 관리 솔루션은 많지만 데이터, 정합성, 일관성을 제공하는 인터페이스 기술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빅데이터를 주제로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7회 ACC’ 행사에서 유재근 퀀텀코리아 부장은 ‘빅데이터 관리 최적화’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말했다.

유 부장은 “빅 데이터를 직관적이고 활용하기 쉽도록 관리하고 저장하는 체계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데이터 웨어하우징, 데이터 마이닝, 대용량 서버, 스토리지, 대용량 백업, 복구장치 등 정보 인프라 등은 다양해지고 정보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웨어하우징이나 데이터 마이닝 등의 정형화된 정보 관리는 오히려 쉽다. 하지만 최근 관리가 필요한 정보는 블로그, SNS, 스마트 디바이스, 위치 정보, 멀티미디어 등으로 다양해졌다. 이같이 비정형화된 정보의 관리는 까다롭다.

유 부장은 빅 데이터, 데이터 보호 포트폴리오도 제시했다. ▲파일 공유, 계층화 저장장치 ▲백업, 복구 성능의 중복제거 솔루션 ▲가상화 데이터 전용 백업 중복제거 솔루션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 등이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이와 관련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으로 아카이빙을 추천했다. 유 부장은 “아카이빙은 정보를 저장, 관리하는 데 가장 효율적인 솔루션”이라며 “파일시스템 내 정보를 중요한 정보와 그렇지 않은 정보로 계층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DC는 정보의 계층화를 강조하며 아카이빙을 빅데이터 시대에 필요한 제품으로 강조하고 있다. 유 부장은 “빅데이터 시대에는 직관적이고 계층적인 데이터가 필요해 아카이빙의 중요성이 대두됐다”고 강조했다.

유 부장은 아카이빙 기능의 정보관리 솔루션으로 퀀텀의 스토어넥스트를 설명했다. 퀀텀 스토어넥스트는 파일을 공유하고 보존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기종 환경에서도 파일시스템을 공유할 수 있고 스토리지 네트워크(SAN), 근거리통신망(LAN) 등을 통한 데이터를 공유하고 접근하도록 한다. 원격복제, 중복 제거 기능도 있다.

관련기사

스토어넥스트는 파일시스템, 스토리지 매니저 등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파일시스템이 이기종 운영체제 사이 SAN, LAN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 공유 기능의 커널 기반 제품이라면 스토리지 매니저는 계층화, 운영 관리를 자동화한다.

유 부장은 “아카이브는 자동화된 스토리지 계층화로 최적화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고 추가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비용 없이 2배 이상 테이프 용량을 사용할 수 있다”며 “관리 비용이 줄어드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