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 서든어택, 인기 유지 지속

일반입력 :2012/02/14 10:20    수정: 2012/02/14 10:50

넥슨이 서비스 중인 국내 1위 일인칭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의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PC방 순위 정보 사이트 게임노트가 발표한 이달 둘째 주 온라인게임 순위에 따르면, 넥슨 자회사 게임하이의 서든어택이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주 3위였던 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은 1계단 상승하며 2위로 올라섰고,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2'는 3위로 밀려났다.

TOP10에서는 한 동안 제자리걸음을 해왔던 '던전앤파이터'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가 1계단씩 오르며 각각 5위와 6위에 랭크됐다. 던전앤파이터는 일반서버보다 캐릭터 성장속도가 빠르고 많은 혜택이 주어지는 이벤트서버를 운영 중이며, 이벤트서버에서 키운 캐릭터를 원하는 서버로 옮겨주는 서비스를 통해 신규 캐릭터 생성 및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20위권 순위에서는 '마비노기영웅전'이 1계단 상승한 17위에 오르며 한 달째 좋은 분위기를 이어간 반면, 지난 주 확장팩 업데이트의 힘으로 상승세를 보였던 '명품온라인'은 5계단 하락하며 20위로 내려앉았다. 패치 일정이 연기된 것도 명품온라인의 하락세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40위권에서는 온라인 음악게임의 붐을 주도했던 '오디션'이 오랜만에 7계단 오르며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디션’은 지난 달부터 가수와 댄서를 선발하는 실제 오디션을 진행해 화제를 모았다. 참가자가 춤과 노래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응모하면 유저평가단과 운영자의 심사를 거쳐, 댄서 3명과 보컬 3명을 선발해 실제 게임에 등장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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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순위에서는 26계단 급상승해 81위에 오른 국내 최초 온라인 골프 게임 '팡야'가 눈길을 끈다. 캐주얼 골프게임 팡야는 지난 9일 18번째 신규 코스 '아이스인페르노'와 관련 의상 아이템을 업데이트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아이스인페르노는 높은 난이도의 '딥인페르노' 코스를 겨울 분위기로 리모델링한 버전으로, 난이도를 대폭 낮춘 것이 특징이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오랜 기간 서비스를 해온 게임들은 신규 이용자 유치와 저레벨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바련하기 위해 항상 고심하고 있다며 던전앤파이터의 이벤트서버는 이런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할만하다고 전했다.